컴퓨터 음악의 분야에선 미디 노트(MIDI Note)의 연속적인 배열, 이벤트가 위치한 순서의 조합 등을 Sequence (시퀀스)라고 부른다.
Sequence의 유래
컴퓨터가 나오기 이전에 마그네틱 테이프에 악기를 연주한 소리를 마그네틱 테이프에 녹음하고, 이 마그네틱 테이프 조각을 이어붙여서 시퀀스를 만든 것을 시퀀스라 부르게 되었다. (이는 영화 필름의 시퀀스와 비슷한 개념)
컴퓨터가 보급되고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미디 노트(MIDI Note)를 연속적으로 배치하고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이 나오면서 미디 노트(MIDI Note)가 연결된 것을 Sequence(시퀀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Sequence(시퀀스)의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노트(Note)나 패턴(Pattern)이 반복적으로 구성된 하나의 연주 단위
- 길이가 길거나 짧을 수 있으며, 이런 시퀀스(Sequence)를 여러 개 만들고 특정한 순서대로 이어붙이면 하나의 곡이 완성된다.
- 컴퓨터 음악의 장점이 이런 시퀀스를 여러 번 자유롭게 반복하는 것인데, 실제 연주자가 여러 번 반복해서 연주하는 것과 비교된다.
- 이런 시퀀스를 만드는 장치 또는 프로그램을 흔히 시퀀서(Sequencer)로 부르기도 한다.
DAW에서 Sequence
대부분의 DAW에서 미디 노트(MIDI Note)는 음악적인 기호로서 음표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 로직 프로에선 리전(Region)이라는 개념이 비슷하다. (관련문서 참조)
MPC, MPC Beats에선 Sequence라는 용어를 핵심적인 기능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인 DAW나 MPC Beats에선 미디 노트를 에디팅하는 도구를 제공하는데, 피아노 롤(Piano Roll) 또는 그리드 에디터(Grid Editor) 등으로 부른다.
미디 노트(MIDI Note)와 악보와의 관계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디 노트(MIDI Note)는 음표를 컴퓨터 음악에서 표현하는 개념이다.
실제 악보가 있다면,
이것을 음표의 길이와, 음정을 표현하는 미디 노트(MIDI Note)를 왼쪽의 피아노 건반과 위쪽의 눈금자 및 세로 그리드를 참조해서 위치할 수 있다.
이렇게 미디 노트(MIDI Note)가 배치된 것을 시퀀스(Sequence)라 부르며,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MPC Beats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시퀀서라 부른다.
시퀀서(Sequencer)
앞에서 시퀀스(Sequence)의 개념과 이것을 작업하는 것을 시퀀서(Sequencer)라고 말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DAW는 이런 시퀀서 기능과 오디오 레코딩, 플러그인을 사용한 이펙팅, 믹싱 기능까지 추가로 제공하며 이것을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이라 부르게 되었다.
☞ 보통 DAW나 시퀀서나 크게 구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DAW가 좀 더 넓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시퀀서(Sequencer)의 기능을 제공하는 미디 키보드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제품이 AKAI MPK miniPlus이다.
키보드에 탑재된 조그만 액정 디스플레이에 피아노 건반이 표시되고 건반을 눌러서 미디 노트를 step by step으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또한 미디 키보드에 탑재된 액정 디스플레이에서 에디팅한 것을 독립적인 소프트웨어에서 연동하여 작업할 수 있다. (시퀀서)
위의 시퀀서는 미디 노트의 길이가 고정된 Step 방식으로서 시퀀서의 개념적인 또 다른 형태로서 Step Editor라는 형태이다.
이런 형태의 Step Editor에서 작업하는 것을 스탭 시퀀싱이라고 말한다.
요즘 대부분의 DAW가 피아노 롤과 같은 미디 노트의 길이를 자유롭게 가지는 형태의 시퀀서를 비롯하여 고정된 미디 노트를 Step으로 에디팅하는 스탭 시퀀서의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 FL Studio가 이런 Step Sequencer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최근의 큐베이스에서도 Step Sequencer의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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